[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끝에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예원(KB금융그룹)이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예원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두산 We’ve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김민선7(대방건설)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이후 이예원은 연장 첫 홀에서 먼저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둔 이예원은 상금랭킹 부문에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순위에서는 5계단 상승한 2위로 올라섰으며, 위믹스 포인트에서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위믹스 포인트 1위 박지영과는 불과 95포인트차로 다음주 대회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
한편 위믹스 포인트는 KLPGA 투어 대회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산정한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총 세 가지의 배점이 합산되는 방식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대회 최종 성적 1위부터 10위까지 부여되는 '위메이드 대상 배점' ▲본선 최종 라운드의 성적을 매 홀의 타수별로 환산한 '타수 배점' ▲연속 톱10 진입 및 컷오프 패널티가 주어지는 '추가배점'을 합산한 총 점수가 위믹스 포인트로 산정된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60위까지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 규모의 상금이 차등으로 지급된다. 1위 상금은 9만 위믹스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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