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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PO 1차전 공동 6위…투어챔피언십 출전 '청신호'
작성 : 2023년 08월 14일(월) 09:59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6위에 올라 50명만 나서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32위에서 28위로 끌어올려 투어챔피언십 출전 희망을 살려냈다.

투어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보너스 상금 575만 달러를 받았다.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30명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으로 정한다.

'베테랑'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1타를 줄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동타(15언더파 265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PGA투어 통산 6승째,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8억 원)다.

김시우가 2타를 줄이며 공동 16위(9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18위에서 17위로 상승, 투어챔피언십 출전 안정권에 들었다.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24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이 14위에서 18위로 떨어졌지만, 투어챔피언십을 향한 진출에는 무리가 없다

안병훈은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이 37위에서 38위로 1계단 떨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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