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군 입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RM은 지난 12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RM은 자신의 삭발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팬들과 40분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는 "빡빡이가 더 관리가 힘들다"며 "안 밀어주면 애매해진다, 지금 일주일 정도 밀지 않았더니 엄청 자랐다"고 얘기했다.
이어 "빡빡이 해서 미안하다. 근데 어쩔 수 없었다. 꼭 해보고 싶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RM은 "데뷔하고 이렇게 민 적이 없기 때문에 거의 12년만"이라며 "두상이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예전부터 다 밀고 탈색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음주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RM은 "술을 좋아하고 최근에 많이 마셨다. 술의 양보다 음주의 빈도수가 간 건강에 더 영향을 미친다더라. 술을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코올 중독은 아니다, 어차피 이제 곧 못 먹을 시기가 오니까 좀 먹어도 되지 않냐"며 간접적으로 입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해 맏형 진 이후로 차례로 입대 중이다. 제이홉은 지난 4월부터 군 복무 중이며, 슈가는 최근 입영 연기 취소를 완료하고 곧 병역 이행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 군 입대 주자로 예상되는 RM은 "더워서 머리를 밀었다. 아직 입대는 아니"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또다시 군 복무를 암시해 관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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