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리그 4경기 연속 골 도전에 실패했다.
조규성은 13일(한국시각) 덴마크 바일레의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 바일레 BK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후반 10분 소리 코바와 교체될 때까지 약 55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리그 1-3라운드에서 각각 1골씩을 터뜨리며 성공적으로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 기회가 있었다. 조규성은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조규성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바일레 골키퍼 네이선 트롯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조규성은 전반 39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바일레를 2-1로 제압했다.
후반 6분 아랄 심시르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14분에는 프란쿨리뇨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순항하던 미트윌란은 후반 33분 파블로 오르티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후 38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마지막까지 1골차 리드를 지키며 짜릿한 1골차 승리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3승1패(승점 9)로 3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