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현준(셀틱)이 유럽 진출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셀틱은 1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라운드 애버딘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셀틱은 승점 6점을 기록,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애버딘은 1무1패로 9위에 머물렀다.

셀틱의 양현준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5분 교체 출전,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팀이 2-1로 앞선 후반 39분 맷 오릴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유럽 무대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부상 중인 오현규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고, 권혁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셀틱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리엘 아바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애버딘도 전반 25분 보얀 미오프스키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셀틱은 전반 29분 후루하시 교고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양현준이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오릴리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2골차 리드를 지킨 셀틱은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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