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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LG, 키움에 완승…5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8월 13일(일) 21:0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7-8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LG는 61승2무35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42승3무6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오스틴과 박동원, 홍창기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2패)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투수 김동규가 2이닝 5실점에 그친데다 불펜진까지 무너지며 대패의 쓴맛을 봤다.

LG는 1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와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키움은 2회초 김휘집과 임병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전병우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김동헌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키움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2회말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이재원의 안타와 도루, 홍창기의 볼넷 등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이중도루와 신민재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5-2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3회말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정주현의 안타와 문보경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냈고, 박동원의 번트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이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의 공세는 계속 됐다. 상대 실책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신민재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오스틴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더 보태며 12-2까지 차이를 벌렸다.

키움은 4회초 만루 찬스에서 이용규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따라갔다. 그러자 LG는 4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키움은 5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전병우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김동헌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7회초에는 이주형의 2루타와 임병욱의 진루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LG는 7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성과 허도환의 1타점 내야 땅볼, 이재원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내며 16-6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임병욱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지만 LG는 8회말 홍창기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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