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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6승+김인환 3타점' 한화, 두산에 8-3 승리
작성 : 2023년 08월 13일(일) 20:29

김인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0승5무52패로 8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9승1무47패로 5위에 자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산체스는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1.1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말 문현빈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채은성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에도 김태연과 이진영의 적시타를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2회초 양석환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한화는 2회말 문현빈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김인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다시 3회초 정수빈의 번트안타와 연속 도루,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한화는 4회말 윌리엄스의 몸에 맞는 공과 이도윤의 내야 안타 등으로 만든 찬스에서 김인환의 2타점 2루타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 7-2로 차이를 벌렸다.

두산은 5회초 박유연의 2루타와 정수빈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박계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한화는 7회말 이진영의 볼넷과 상대 실책,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5점차 리드를 유지한 한화는 8-3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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