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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3타점+반즈 9승' 롯데, KIA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3년 08월 13일(일) 20:0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롯데는 47승51패로 7위를 유지했다. KIA는 45승2무46패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 역투로 시즌 9승(6패) 고지를 밟았다. 타석에서는 노진혁이 3타점을 쓸어 담았다.

KIA는 타선의 침묵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선발투수 산체스는 5이닝 5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3회말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안권수의 안타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정훈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선취했다. 전준우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박승욱의 적시타와 노진혁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보태며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반즈는 KIA 타선을 잠재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끌려가던 KIA는 6회초에서야 반격을 시작했다. 최정용의 안타와 상대 폭투, 박찬호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반즈가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승기를 잡았다. 8회말에는 노진혁의 2루타와 정보근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롯데의 6-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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