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주형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지만, 3라운드에서 1타씩 밖에 줄이지 못하며 순위기 하락했다. 선두 루카스 글로버(미국, 14언더파 196타)와는 5타 차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글로버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테일러 무어(미국)가 13언더파 197타로 글로버를 바짝 추격했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2언더파 198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던 스피스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는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시우와 안병훈은 각각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두 선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6언더파 204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