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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카지' 이지훈 "미혼? 내게 취약한 부분 중 하나"
작성 : 2014년 12월 16일(화) 16:58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배우 이지훈이 미혼인 상태를 설명하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 방법을 밝혔다.

이지훈은 16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라카지'의 프레스콜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지훈은 "미혼이다 보니까 저는 취약한 부분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지훈은 "엄마가 저를 보는 모습을 굉장히 많이 관찰한다. 또 조카들이 많다보니까 전에는 너무 오래 같이 살아서 살갑게 대하는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누나가 조카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보게 된다"라고 변화된 일상을 설명했다.

이지훈은 "그런 것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모성애를 캐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엄마의 마음을 작품을 통해서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라카지'는 지난 2012년 한국 무대에 초연돼 개막 첫 주부터 환호와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작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 어워즈 작품상 3회를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성으로 국경과 시대를 초월하며 사랑을 받았다.

'라카지'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쇼가 펼쳐지는 라카지오 폴을 운영하는 게이 커플 조지와 앨빈 그리고 아들 장미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미셀은 어느 날 극보수주의 정치인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 발표를 하게 되고 가족들은 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앨빈에게 삼촌으로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번 공연은 초연 멤버인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전수경, 유나영, 김호영과 함께 이지훈, 송승환, 이경미, 최정원, 유승엽, 정원영, 서경수가 새롭게 합류하며 강력한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2015년 3월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rok6658@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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