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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 연속 안타' 김하성, 2안타 1타점 맹활약 속 10-5 완승…최지만은 침묵
작성 : 2023년 08월 12일(토) 13:47

김하성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최지만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애리조나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원정에서 2루수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김하성은 끈질기게 상대 투수를 괴롭혔다. 3볼 2스트라이크에서 6,7구째 커트하며 안타를 노렸다. 8구째 타격에 성공했지만 포수 파울 팝플라이 아웃으로 돌아섰다.

3회 땅볼, 4회 라인드라이브아웃으로 물러난 뒤 6회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2사 1루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마지막 9회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로 멀티출루를 완성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홈베이스를 밟았다.

최지만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후 6회 가렛 쿠퍼와 교체됐다.

2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로 무사 1루에서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다시 타석에 올랐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종료됐다. 샌디에이고는 1회 애리조나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2,3회에서 6점을 만들었다.

6회에서는 1점씩 나눠가진 뒤 8회에서 토미 팜에게 3점 홈런포를 허용해 추격당했지만 9회에서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 샌더 보가츠의 연이은 적시타로 10-5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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