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를 쳤지만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5(429타수 131안타), OPS(출루율+장타율)은 1.071이다.
1회 땅볼,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6회 오타니는 렌히포의 안타로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이어 브랜든 드루리의 안타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8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이후 꾸준히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40호 홈런 후 7경기 연속 홈런 침묵 중이다.
이날 오타니는 패배의 쓴맛을 보게됐다. 소속팀 에인절스는 2회 선취점을 따냈으나 곧바로 2,3,4회에서만 10점을 허용해 2-10으로 끌려갔다. 6회 들어서며 1점을 만회했지만 8회 다시 1점을 내주며 3-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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