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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풀세트 끝에 패배…파나소닉, 조별리그 전승
작성 : 2023년 08월 11일(금) 21:28

삼성화재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일본 프로배구 파나소닉에 패했다.

삼성화재는 1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컴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예선 3차전에서 파나소닉에 세트 스코어 2-3(17-25 19-25 30-28 25-23 13-15)로 졌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조별리그 2승 1패로 대한항공을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파나소닉은 OK금융그룹과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화재는 박성진이 22점, 신장호가 2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1세트 초반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파나소닉이 승기를 잡았다. 12-12에서 속공, 스파이크서브, 블로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연속 4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도 김준우, 신장호 등이 분투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파나소닉이 1세트를 25-17로 챙겼다.

2세트는 초반부터 파나소닉의 분위기였다. 6-6에서 상대 범실과 나카모토 켄유의 퀵오픈 등으로 연속 4득점한 것을 시작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파나소닉은 오픈 공격과 속공, 블로킹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리드를 가져갔고, 2세트도 25점을 먼저 만들었다.

삼성화재가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파나소닉이 19-16까지 앞섰으나 상대 범실, 홍민기의 퀵오픈,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한 점 차까지 쫓았다. 24-22의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신장호의 활약이 빛났다. 2연속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듀스를 만들었고, 이어진 랠리에서는 박성진이 오픈, 블로킹 공격으로 3세트를 30-28로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도 흐름을 가져갔다. 초중반부터 홍민기, 하현용, 신장호, 박성진 등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1-6까지 앞섰다. 하지만 파나소닉도 고다마 야스나리, 나카모토 켄유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삼성화재가 23-22에서 김정호의 백어택과 김준우의 속공으로 웃었다.

마지막 5세트.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김준우, 김정호가 힘을 보탰고, 파나소닉은 타루미 유가, 고다마 야스나리 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때 9-9에서 삼성화재가 신장호의 퀵오픈, 상대 범실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파나소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속공과 범실로 12-12 동점을 만든 뒤 치열한 상황에서 결국 2연속 오픈 공격이 성공한 파나소닉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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