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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타박상' 류현진, 예정대로 14일 컵스전 등판
작성 : 2023년 08월 11일(금) 10:07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투구 도중 무릎에 강습타구를 맞고 교체됐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정대로 오는 14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컵스와의 홈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11일 발표했다.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14일 오전에 열리는 컵스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14개월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복귀전이었던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4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경기 도중 강습 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튿날 류현진은 X선 검사에서 무릎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빠른 회복을 거쳐 예정대로 14일 컵스전에 나서게 됐다.

아직 복귀 후 승리가 없는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컵스전에 그간 4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컵스전 등판 기록은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9년 6월17일 경기로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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