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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AIG 여자오픈 공동 2위…"티샷 집중하며 경기 이끌고 싶다"
작성 : 2023년 08월 11일(금) 10:01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첫 날 공동 2위에 안착했다.

이정은은 11일(한국시각) 영국 서리에 위치한 윌턴 히스 골프 클럽(파72·688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1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수를 달리고 있는 앨리 유잉(미국)과 1타 차다. 함께 출전한 양희영 역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전반을 파로 마친 후 후반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쳤다.

후반부 11번 홀(파5), 13번 홀(파4), 15번 홀(파5), 18번 홀(파4)에서 한 타씩 줄이며 경기를 풀어갔다.

1라운드 후 이정은은 "오늘 경기 만족스러웠다. 전반에도 굉장히 좋은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아쉽게 놓친 퍼팅도 있었다. 그래서 후반부에 좀 더 퍼터에 집중했더니 버디가 많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지금 샷감이 좋기 때문에 남은 세 라운드에서도 스윙적인 부분을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정은 "후반에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도 버디 찬스가 많았다. 덕분에 전반에 못 잡았던 퍼팅을 후반에 집중하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내일 오후 티오프고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늘처럼 스윙에 집중하고 있는 부분을 집중하고 싶다. 사실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지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운 코스다. 티샷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잘 이끌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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