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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5경기 연속 안타+한 경기 3도루 맹활약…SD는 역전패
작성 : 2023년 08월 10일(목) 13:5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3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5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88이 됐다.

또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만 3도루를 추가하며 시즌 27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코리안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가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선발투수 에머슨 핸콕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치며 득점권에 진루했고, 후안 소토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15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이번에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다시 득점권에 자리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의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은 이날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83이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회초 김하성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에 1-6으로 역전패했다.

4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55승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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