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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재원, 원조 미소천사 시절 "아파도 웃어 NG, 뺨 30대 맞았다" [텔리뷰]
작성 : 2023년 08월 10일(목) 07:00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재원이 '미소천사' '살인미소' 별명과 관련한 웃픈(?)일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구준엽, 김재원, 영탁, 손민수와 함께 하는 '심쿵!따리 샤바라'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소천사'의 원조인 김재원은 "평상시에도 많이 웃는다. 드라마 처음 찍었을 때 환경은 NG를 내면 많이 혼내는 분위기였다. 신인 때 엄숙하지 않나. 그런데 저는 웃으며 '죄송합니다' 이러니까 '웃어?!' 했다. 그런데 6개월이 넘게 계속 웃고 다니니까, 나중엔 NG를 내도 '그냥 웃는 애니까 놔둬' 이런 반응이었다. 그런 게 쌓여서 '살인미소' 이런 별명이 생긴 게 아닐까 싶더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맞아도 웃는 편이라고. 그래서 그가 주연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로망스'에서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라는 명대사가 탄생한 그 장면, 김하늘에게 체벌받을 때도 "계속 웃음이 나더라"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작품에서도 '살인미소'는 계속됐다. 극 중 크게 실망한 상대방이 김재원의 뺨을 세게 때리는 장면이었음에도 웃어서 "그래서 서른 대 정도를 맞았다. 얼굴이 부었는데도 계속 웃음이 나더라. 맞아도 계속 웃는 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진짜 아플 때 웃으면 덜 아프다. 극도의 아픔이 왔을 때도 웃으면 풀리더라. 그렇다보니 그게 버릇이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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