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에 완패했다.

한국전력은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파나소닉에 0-3(21-25 16-25 19-25)으로 완패했다.

2패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남은 경기에 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파나소닉은 2승을 기록,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나소닉은 오는 11일 삼성화재(2승)와 조 1위 자리를 건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한국전력에서는 이태호가 18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파나소닉에서는 이마무라 다카히코가 13점, 시미즈 쿠니히로가 1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후반까지 파나소닉과 21-21로 팽팽히 맞섰지만, 이후 내리 4점을 내주며 첫 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이후 2,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끌려가며 셧아웃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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