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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3' 없어진다…美 테크놀로지 기업과 연간 672억 원 계약
작성 : 2023년 08월 09일(수) 16:29

라힘 스털링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첼시의 새 시즌 유니폼에는 '3'이 없어진다. 새로운 스폰서십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각) "첼시는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2020년 영국 통신사 'Three'와 연간 4000만 파운드(약 672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좋은 계약이었지만 유니폼 메인스폰서 마킹이 '3'이 들어가 디자인을 망친다는 이유로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했다.

이후 지난 시즌 토드 보엘리 감독이 첼시를 인수했고, 수익성이 좋은 스폰서를 찾기 위해 'Three'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첼시는 메인 스폰서십 찾기에 나섰고, 어려움을 겪었다. '파라마운트'와 접촉했으나 프리미어리그가 거절했다. 리그 중계권을 '스카이 스포츠'. 'BT스포츠'가 갖고 있어 경쟁사를 리그 내로 들여 심기를 건들이지 않기 위해서였다.

다음은 온라인 카지노 베팅업체 'Stake.com(스테이크닷컴)'과 협상을 펼쳤지만 2025-2026시즌 이후 베팅 관련 스폰서 거래가 금지돼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아 철수했다.

그 이후 '알리안츠', 'My.club' 과도 연결됐다.

첼시는 올 여름 프리시즌 동안 메인 스폰서가 없는 채 일정을 소화했다. 푸른 유니폼 가슴부분을 비워둔 채 시즌을 준비했다.

현재는 미국 테크놀로지 기업인 '인피니트 아슬릿'과의 계약을 앞두게 됐다. 인피니트 아슬릿은 첼시 스폰서십에 관심을 보였고 협상을 이어갔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새로운 스폰서가 마킹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인피니트 아슬릿'은 시즌당 4000만 파운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협상은 긍정적으로 흘러갔고, 양 측 모두 빠른 공식 발표를 원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승인이 필요해 지연됐다. 하지만 개막전에서는 스폰서가 포함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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