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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타점' 오타니, LAA 7연패 끊었다…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 활약
작성 : 2023년 08월 09일(수) 14:41

오타니 쇼헤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팀의 길었던 연패를 끊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힘을 발휘했다. 루이스 렌히포의 2루타로 무사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브랜든 드루리,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이은 타석에서 침묵했다. 2회말 렌히포를 3루로 보내며 뜬공으로, 5회말 라인아웃, 7회말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마지막 8회말 7-5로 앞선 2사 3루에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이어 드루리 타석때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후속타의 침묵으로 경기를 마쳤다.

소속팀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선제타점으로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지난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4-1 승리 후 7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약 일주일 만에 에인절스는 승리의 맛을 보게 됐다. 1회 오타니의 선제타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뒤 3점을 추가해 리드를 잡았다.

3회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에 3점을 허용하며 추격당했으나 5,7회에 1점씩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8회에서는 2점을 다시 내줬으나 1점을 더해 7-5,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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