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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기록 못 넘었다' 김하성, 안타는 14G 연속 행진…시애틀전 0-2 패
작성 : 2023년 08월 09일(수) 13:43

김하성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6경기 멀티 출루 기록은 무산됐지만 막판 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은 이어갔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365타수 105안타)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 김하성은 계속해서 침묵했다. 1,3,6회까지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특히 6회에서는 억울한 판정까지 나왔다. 김하성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로건 길버트와 힘을 겨뤘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6구 모두 커트했다.

그리고 7구째 몸쪽으로 파고드는 투구를 지켜봤다. 그러나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과 함께 삼진을 콜했다.

이에 김하성은 항의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중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로 아웃됐다.

전날(5일) 김하성은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타자 최다 연속 멀티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기록한다면 이치로를 넘어 이 부문 1위로 달릴 수 있었으나 연이은 삼진, 아쉬웠던 판정으로 인해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막판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1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시애틀 원정에서 패했다. 5,6회 연달아 1점씩 허용하며 0-2로 무릎 꿇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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