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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최미경·최보현, 자매 고딩엄마 등장…"중3 때 임신" [TV스포]
작성 : 2023년 08월 09일(수) 11:18

고딩엄빠4 / 사진=MBN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자매 고딩엄마가 등장한다.

9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에 임신해 현재 네 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최미경과 친동생 최보현이 '고딩엄마'로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한다.

이날 최미경과 네 살 아들의 일상 VCR이 공개된다. 최미경은 이른 아침 아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 돌입한다. 이어 교복 차림의 동생 최보현이 '아기띠'를 매고 언니의 집를 방문한다.

앞서 최보현은 고등학교 1학년에 엄마가 돼, 현재 116일 된 아기를 키우고 있었던 것. 언니의 집을 찾아온 최보현은 "학교에 가기 전에 언니에게 아기를 맡기러 왔다"고 밝힌다.

현재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여동생에 대해 최미경은 "보현이가 '고딩엄마'가 됐을 때 나를 따라가는 건 아닌가 싶어 자책을 많이 했다"고 눈시울을 붉힌다.

실제로 최미경은 여동생의 아기이자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고, 최보현 역시 언니의 아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는 등 '공동 육아'를 한다. 이어 최보현이 학교에 간 사이, 새로운 아이가 최미경의 집에 나타나 궁금증을 안긴다.

제작진은 "부모의 이혼 후 편부 슬하에서 자란 최미경-최보현 자매가 애틋한 자매애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언니인 최미경이 4개월 전 출산한 여동생을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여주고, 산후조리를 돕는 등 친정엄마 못지않게 챙겼다고 한다"며 "안타까운 가정사와 남모를 고민으로 '고딩엄빠4'의 문을 두드린 두 자매의 용기 있는 출연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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