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안보현이 때아닌 인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문제의 영상 속 스태프가 입을 열었다.
최근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열애 소식이 전해진 후, 전 세계적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안보현. 이와 함께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메이킹 영상이 재조명되며, 안보현 인성 논란의 발단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 여성 스태프가 안보현의 대본을 들어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를 두고 '대본 시중'을 시켰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에 찰나의 모습만 보고 인성을 논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이어졌지만, SNS 및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결국 영상 속 스태프 A씨가 안보현의 인성 논란을 반박하고 나섰다. 9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A씨는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나와 제가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라는 입장이다.
안보현의 의상 담당 스타일리스트였다는 A씨는 인터뷰서 촬영 리허설 도중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이 있어, 안보현에게 스케줄 변동에 대해 대본을 보여주며 알려주고 있었다. 그런데 변동된 스케줄표를 핸드폰으로 확인하며 대본에 대해 설명하던 장면이 캡처됐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해당 인터뷰서 자신의 얼굴이 모자이크 됐지만 인터넷에 계속해 올라오는 상황에 대한 공포감을 토로하고, 이어 이번 의혹은 순간포착된 장면을 두고 악의적으로 왜곡돼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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