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신발벗고 돌싱포맨' 홍진호가 포커 플레이어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밤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과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작년에 홍진호가 포커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올해는 4등을 했다. 결혼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홍진호가) 연애 중이다"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홍진호가 "그게 이유인가요?"라고 되묻자 이상민은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억지를 부렸다.

또한 이상민은 "심지어 이번 경기엔 결혼할 상대가 따라갔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여자친구한테 잘 보이고 싶고, 이기고 싶고"라며 몰아갔다.

심지어 김준호가 "음지에선 '가오베팅'이라고 한다"고 말하자, 홍진호는 "용어 퀄리티가 너무 낮다"고 타박했다.

이어 홍진호는 "저만의 루틴이 있다. 성적이 잘 됐을 때 생활 패턴을 중요한 대화에 갈 때 똑같이 따라 한다"며 "내가 우승했을 때 옷을 똑같이 입고, 우승했을 때 먹었던 저녁을 또 먹는다. 그런 루틴을 똑같이 따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진호는 10살 이상 차이 나는 연인에 대해 "세대차이를 느낄 때가 있다. 제가 프로게이머였던 것도 몰랐다. 게임 좋아하는 분들은 알지만, 여자친구는 어리니까 제가 방송하는 것만 알았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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