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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4안타 2타점' KT, 한화전 7-2 완승
작성 : 2023년 08월 08일(화) 21:07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에서 한화를 7-2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KT는 1승을 추가해 50승 2무 44패로 2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38승 5무 50패가 됐다.

KT가 좋은 출발을 알렸다. 1회말 김민혁의 내야안타 후 포일, 황재균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박병호가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1사 후 이호연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도 추격했다. 2회초 채은성, 문현빈의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김인환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가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2회말 오윤석, 김민혁의 안타로 2사 2,3루에서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다음 타자 박병호가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KT의 공격이 불타올랐다. 4회말 황재균의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1사 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가 터졌다.

그리고 5회에서는 김상수의 내야안타, 오윤석의 희생번트, 배정대의 땅볼로 2사 3루에서 김민혁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고군분투했지만 9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문현빈의 안타, 최재훈의 볼넷,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내며 문현빈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한화의 추격이 그대로 마감하며 KT가 5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KT의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 1자책점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쿠에바스는 5승(0패)가 됐다.

타석에서는 황재균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박병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한화는 산체스가 5이닝 14피안타 7실점 6자책으로 4패(5승)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총 35타수 중 7안타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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