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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내리는 비가 야속하다…KIA전 8-0 리드 속 '우천 노게임 선언'
작성 : 2023년 08월 08일(화)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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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G 트윈스는 갑작스런 비가 야속했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정말 하늘이 도왔다.

LG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를 소하했다. 2회 만에 8-0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경기는 우천 노게임으로 선언됐다.

LG가 시작부터 불타올랐다. 1회초 홍창기의 안타, 문성주의 번트로 무사 1,2루에서 김현수, 오스틴의 연이은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오스틴의 안타, 오지환의 땅볼, 문보경, 박동원백해민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LG가 붙타올랐다. 2회초 신민재의 볼넷 후 도루 실패, 홍창기의 땅볼로 1사 2루에서 문성주, 김현수의 연이은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지는 2사 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빗줄기가 굵어졌다. 2회말 KIA의 공격에서 최형우의 땅볼 아웃 후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는 내리는 비로 인해 중단됐다.

결국 오후 7시 4분 중단된 경기는 약 한시간이 지난 오후 8시 9분쯤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LG에게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문성주가 2안타 1타점, 김현수가 2안타 2타점 등 2회 만에 총 13타수 9안타 8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비로 인해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KIA는 한 숨을 돌렸다. 특히 선발투수 양현종을 살렸다. 양현종은 2이닝 9피안타 8실점 6자책으로 부진했으나 내리는 비로 이를 만회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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