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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손태진 "이모할머니=심수봉…오해 소지 탓 서로 연락 못 했다" [TV캡처]
작성 : 2023년 08월 08일(화) 09:12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손태진이 '이모할머니가 가수 심수봉'이란 사실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워졌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가수 손태진, 신성, 민수현이 출연했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이기도 한 손태진. 그의 이모할머니는 인기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을 부른 가수 심수봉이다.

손태진은 "아버지의 막내 이모님이시다"면서 "아버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셔서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셨다고 하더라. 그렇다보니 제가 해외 생활을 했지만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인사드리고 식사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그때는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조모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 줄 몰랐다. '노래방에 가면 성인가요에 이름이 있으신 가수님', '연예인 벤을 가진 조모님' 정도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다만 '불타는 트롯맨' 경연 중, 심수봉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는데, 손태진은 "이게 오해의 소지가 많았다. 오신다는 걸 저는 나중에 기사를 통해 알았다. 담당작가님한테 연락까지 드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설 미션 때 처음으로 오신 거다. (심사위원이 아닌 전설로 참석한 것이었으나) 심사위원으로 오신다는 기사가 나와서, 서로 조심스러워 연락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다른 곡도 아닌 '백만송이 장미'를 조모님 앞에서 처음 부르는데, 그 어떤 무대보다 더 떨리더라. '어떻게 생각하실까?' '어떻게 들어주실까?' '시그니처 곡 중 하나인데 누가 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며 당시 마음을 털어놓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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