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진,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로 입대한다.
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공지했다.
1993년 생인 슈가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다 방탄소년단은 맏형인 진을 시작으로 병역 이행을 시작했다. 진은 지난해 입영 연기 취소원을 냈고, 지난해 12월 입대했다. 진은 현재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이어 제이홉이 지난 4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제이홉 또한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 조교다.
진, 제이홉에 이어 슈가가 팀 내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습생 시절, 배달 오토바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슈가는 최근 진행된 콘서트에서 공백에 대해 간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4~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에서 "다시 서울에서 공연할 때는 우리 형제 7명이 무대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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