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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아이브→아이유, 루머·악플러와 계속된 전쟁 [ST이슈]
작성 : 2023년 08월 07일(월) 16:05

아이유 아이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아이브부터 가수 아이유까지 무분별한 인신공격, 도 넘은 루머 등에 칼을 빼들었다. 선처는 없다. '뿌리를 뽑는다'는 강력 대응만 있을 뿐이다.

7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진행 중인 형사 고소 상황을 공유했다.

올해 1, 2, 3분기 초까지 진행된 형사 고소만 해도 간첩 전달물, 표절 의혹 피고발, 표절 허위 루머 유포자와 악성 댓글까지 크게 4가지 건 이상에 이른다.

특히 아이유를 향해 모욕적인 발언과 음란물을 제작해 게시 및 유포한 이들은 61명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 고소인 보충 진술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피고소인들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영장 신청 중이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악플러를 상대로 강경대응을 펼쳐왔다. 악플러들은 벌금형, 징역 등의 형사 처벌을 받았음에도 악질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10년 만에 또다시 불거진 유튜브발 표절 의혹, 북한 간첩이라는 황당한 유인물까지 제작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무분별한 인신공격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법적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이밖에 추가 고소도 준비 중으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유 / 사진=DB


그룹 아이브 또한 악성 루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등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해 10월 한 차례 악플러들을 징역 6월, 취업 제한 등의 구형을 선고받게 한 바다. 그럼에도 악의적인 콘텐츠는 끊임없이 제작됐고,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루머를 양산하는 특정 유튜브채널이 기승을 부렸다.

일명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타깃으로 한 악의적인 짜깁기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멤버들과의 불화설, 인성 문제 등 장원영을 향한 혐오를 조장하며 '조회수 장사'를 이어왔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아이브 소속사는 법무법인과 함께 해당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시작했다. 그러자 해당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고개를 숙이고 정신적 피해를 가한 것에 사죄했다. 현재는 새 채널을 개설해 아이돌을 홍보하는 채널로 탈바꿈한 상태다.

다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사이버 렉카가 돌연 태세를 바꾼 점이 처벌을 피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보인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스타쉽는 해당 유튜버의 사과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 불법 행위에 대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다. 또한 또 다른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까지 확대해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하여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단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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