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동방신기의 20주년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Dolby Cinema관에서 유노윤호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ality Show'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20주년이 됐다.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저는 팬덤 카시오피아와 팬분들을 '찐친'이라고 표현한다. 찐한 친구들이라고.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기다려주시고 지금도 공감해주시니까 제3의 멤버라고 생각이 든다. 그 말조차도 표현이 다 안 될 정도로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주년 동안 자신의 메시지를 가지고 달려온 팀이 생각보다 얼마 없는 것 같아서 여러분들이 저희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20년도 여러분과 같이 재밌게 소소하게 지내고 싶다. 세대가 많이 바뀐 것처럼, (팬분들도) 어머님이 되시고 손녀, 손자 손 붙잡고 공연에 오신다"면서 "동방신기가 화려하진 않다. 더대단하신 분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까 많이들 리스펙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멤버 최강창민에 대해 "창민이 같은 경우에는 제가 무대 준비하면서 인대가 파열이 났다. 크게 다쳤는데 주치의분들께 허락을 받고 도쿄돔 공연을 했다. 준비과정 보면서 '형 충분히 멋있게 만들었고 즐기면서 해. 그리고 몸 생각해' 하더라. 어떤 성향인지 너무 잘 아니까. 옆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진짜 든든하다. 그리고 동방신기 20주년도 기대해주셔도 좋다. 뭔가가 있다는 거다. 구체적으론 말씀 못 드리지만"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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