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합동훈련을 치르는 김천상무 조영욱과 김준홍이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지난 4일 대한축구협회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치르는 U22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천상무에서는 아시안게임 대표 조영욱과 U22 대표 김준홍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소집은 7일부터 9일까지 파주 NFC에서 진행된다.
조영욱은 "동기 김준홍 선수와 함께 가게 돼 의미 있고 기대가 된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재미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홍은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받았다. 국가대표는 나라를 대표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가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앞으로 상급 대표팀으로도 발탁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조영욱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1차 국내훈련을 치렀다. 조영욱은 "직전 7월 말 소집은 짧았지만 틈을 내서 호흡을 맞춰볼 좋은 시간이었다. 비록 전 멤버들이 함께하진 못했지만 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상기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영욱은 "이번 소집에서는 개인적인 것보다도 팀적으로 조직력 측면에서 더욱 뭉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팀적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팀워크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욱에 반해 김준홍은 황선홍호 첫 발탁이다. U23 대표팀은 오는 9월 초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기에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김준홍에게는 이번 발탁이 상급 대표팀을 향한 기회의 장인 셈이다.
김준홍은 "비록 훈련만 하러 가지만 선배들을 보고 많이 배울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대가 많이 된다. 소속팀에서 몸관리도 열심히 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아시안컵 예선 명단에도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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