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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임윤아 "나만의 호텔 만들 것"…이준호에 홀로서기 선언 [TV캡처]
작성 : 2023년 08월 06일(일) 22:59

사진=JTBC 킹더랜드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킹더랜드' 임윤아가 킹더랜드를 떠나,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6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극본 최롬·연출 임현욱) 최종화에서는 할머니 차순희(김영옥)의 응원을 받아 킹더랜드를 떠나기로 결심한 손녀 천사랑(임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순희가 천사랑을 다그치자, 천사랑은 "머리가 복잡하다. 내가 하는 일이, 내가 진짜 원하던 호텔일이 맞나 해서 그렇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이게 아니다"고 털어놓았다.

차순희가 아무 말이 없자, 제 발 저린 천사랑은 "힘들게 들어가 놓고 복에 겨운 투정한다는 거 나도 안다"고 선수쳐 말했다. 그러나 차순희는 손녀가 가엽다는 얼굴로 "네가 이런 투정도 한다. 내가 죽기 전에 너 그러는 거 보고 갈 수 있을까 했는데..."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소문난 맛집도 내 입맛에 안 맞으면 끝이다. 호텔이 뭐 별거냐.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진짜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 눈치 볼 것도 망설일 것도 없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낭떠러지면 다시 기어올라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가만히 할머니의 응원과 조언을 듣던 천사랑은 그제야 미소 지었다. 차순희는 "네 할머니가 있으니 다 해도 된다"며 다시 한번 천사랑을 응원했다.

그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천사랑은 구원(이준호)과 만나 "나 떠날래. 떠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충격받아 손에 쥔 반지케이스만 만지작거리며 아무 말하지 못하다. 그러다 힘겹게 입을 열어 "떠나고 싶다는 말.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다.

호텔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한 천사랑은 "나한테 호텔은 정말 행복한 곳이었다. 호텔리어가 된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면서 "내가 하는 일은 그런 일이 아닌 거 같다. 아무리 호텔이 화려하더라도 내가 원하던 삶은 이게 아니다. 나도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작더라도 나만의 호텔을 만들어보고 싶다. 혼자 힘으로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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