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슈 울프(미국)와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리브(LIV) 골프 10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울프와 푸이그는 5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각각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울프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에 자리했다.
울프는 지난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에서 우승했으며, 2020년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준우승,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리브 골프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
푸이그는 첫날 7타를 줄인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울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푸이그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노린다.
한편 브라이슨 디샘보와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는 나란히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리브 골프에서 3승을 쓸어 담은 구치는 시즌 4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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