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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공방' 대구, 선두 울산과 홈에서 0-0 무
작성 : 2023년 08월 05일(토) 21:31

사진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구FC와 울산 현대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분투했지만 침묵을 깨트리지 못했다.

대구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해 6위에 올랐다. 5위 전북 현대(승점 37점)과 3점 차다. 울산은(승점 57점)으로 2위 포항과의 격차를 소폭 늘렸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세징야, 바셀루스, 이종훈, 홍철,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 오승훈이 나섰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마섰다. 바코, 마틴 아담, 강윤구, 이동경, 김민혁, 이규성,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조현우가 나섰다.

전반전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만들었다. 이에 대구는 수비적으로 나선뒤 역습 기회를 노렸다.

두 팀은 변화를 시도했다. 대구는 전반 29분 이종훈을 빼고 에드가를, 울산은 전반 32분 강윤구를 대신해 엄원상을 투입했다.

울산과 대구는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명재의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막혔다.

이어 대구는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바셀루스가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시도한 슈팅이 빗나갔다.

후반전 울산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4분 우측면 엄원상이 수비에게 볼을 뺏은 뒤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 맞고 흘렀고, 골문 앞 마틴 아담이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앞서 파울이 선언됐다.

대구가 땅을 쳤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며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가 공격을 펼쳤다. 세징야는 에드가와 패스를 주고받으 뒤 완전히 열린 바셀루스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슈팅이 높게 떠올랐다.

득점이 터지지 않자 두 팀은 교체카드를 꺼냈다. 대구는 후반 19분 케이타, 장성원을, 울산은 후반 22분 이청용, 주민규, 후반 33분 조현택, 김기희를 투입했다.

이어 대구는 이근호와 김강산 카드를 꺼내 전력을 가다듬었다.

울산도 아쉬운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박스 앞쪽으로 흐른 세컨드 볼을 이청용이 잡은 뒤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