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안병훈은 5일 미국 노스캘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3언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7언더파 공동 2위였으나 한 단계 내려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독 선두 러셀 헨리(12언더파 128타)와 2타 차다.
경기 후 안병훈은 "어제보다는 오늘 좀 좋지 않았던 스윙이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 이글도 하면서 이글 두개를 해서 그런지 3언더파라는 나쁘지 않은 스코어로 끝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좋은 성적을 냈었는데 이전 기록했던 3등보다는 이번 주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코스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21년 자신과 비교했을 때 더 좋아졌냐는 질문에 모든 면에서 골프가 좋아진 것 같다. 정확도도 높아지고, 거리도 많이 늘고, 코스에서의 멘탈 관리도 많이 나아졌다"며 "그래도 올해는 잘 되고 있어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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