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새로운 코리안 듀오가 동시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샌디에이고는 54승 55패로 서부지구 4위에 위치해 있으며, 다저스는 62승 45패로 1위에 올라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보다 2경기 더 치렀다.
최근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이적됐다. 이 가운데 김하성과 함께 동반 선발 출장한다.
리드오프 김하성은 언제나 그렇듯 1번 타자로 나서며 2루를 책임진다. 이어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르는 최지만은 7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한국선수의 동반 선발 출전이다. 첫 번째 역시 최지만이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로 향해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4월 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함께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첫 한국선수 동반 선발을 기록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둥지를 옮긴 최지만이 두 번째 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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