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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전에 3-0 완승…서울은 포항과 2-2 무승부
작성 : 2023년 08월 04일(금) 21:2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완승을 거뒀다. FC서울은 마지막 나온 동점골로 승리를 거머쥐는 데 실패했다.

광주는 4일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광주는 2연승을 달리며 10승 7무 8패(승점 37)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은 8승 9무 8패(승점 33)에 머물렀다.

광주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허율이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김한길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기세가 오른 광주는 5분 뒤에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엄지성이 중앙으로 정확하게 넣어준 패스를 받은 정호연이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또 한번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30분 김한길이 찔러준 전진 패스를 허율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7분에는 대전 배준호가 전진 드리블 후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높게 떴다. 전반은 광주의 2-0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팀이 모두 교체카드를 썼다. 광주가 토마스를 빼고 이희균을, 대전이 레안드로, 티아고를 빼고 마사와 구텍을 투입했다.

광주는 후반 15분에도 김한길, 허율을 빼고 아사니, 이건희를 투입했다. 그리고 곧바로 효과를 봤다. 2분 뒤 이민기의 크로스를 받은 이건희의 헤더 추가골이 터졌다.

대전은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광주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8분 김신진의 선제골로 앞서간 서울은 10분 뒤 오베르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2분 나온 팔로세비치의 추가골로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포항이 하창래의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서울은 10승 8무 7패(승점 38)를 기록했고, 2위 포항(12승 9무 4패·승점 45)과의 승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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