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103구 역투' KT 배제성, 두산전 6이닝 2실점…5승 도전
작성 : 2023년 08월 04일(금) 21:18

배제성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의 선발투수 배제성이 호투에 힘입어 5승에 도전한다.

배제성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03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배제성은 시즌 5승(6패) 요건을 갖췄다.

시작은 매끄러웠다. 1회 정수빈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킨 후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줬으나 양석환을 유격수 뜬공, 양의지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다소 불안했다. 호세 로하스에게 볼넷, 강승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2,3루에 몰렸다. 하지만 양찬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3루주자 로하스마저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결국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3회 허경민-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2,3루에서 양석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줬고,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로하스에게 안타, 강승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송승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 들어서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양찬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은 배제성은 허경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 실패로 잡아냈고, 정수빈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5회는 최소 투구수를 기록했다. 김재호를 사구로 출루시켰지만 양석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 양의지를 투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배제성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주자 조수행을 도루 실패로 잡아냈고, 강승호에게 삼진을 뺏었다. 이후 송승환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KT 벤치는 7회 들어 주권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