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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대체자' 추아메니, 1시즌 만에 레알 떠날까…"뮌헨-맨유가 경쟁"
작성 : 2023년 08월 04일(금) 17:22

오렐리엥 추아메니 / 사진 = GettyImages 제공ㅇ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카세미루의 대체자격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오렐리엥 추아메니가 한 시즌 만에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추아메니를 가로채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추아메니는 지난해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레알은 30대가 넘은 '크-카-모(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 중원 라인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원했고, 카세미루의 대체자격으로 추아메니를 영입했다.

다만 아쉬움을 남겼다. 카세미루는 같은 해 맨유로 떠나 새로운 도전을 알렸고, 추아메니는 곧바로 기회를 받았다. 초반 안정된 활약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지만 다소 부진을 겪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대부분 교체로 출전해 경기를 소화했다. 공식전 50경기 출전해 4도움 2840분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약 56분을 소화했다.

이런 상황에 레알은 이적시장 최대어 주드 벨링엄 영입에 성공했다. 동일 포지션을 아니지만 중원 경쟁에 있어 추아메니는 다시 한번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이로 인해 추아메니는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3선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관심을 가졌다.

추아메니는 뮌헨과 맨유 모두 연결되며 새로운 팀에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두 구단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지는 두고봐야 한다.

먼저 뮌헨은 3선 보강을 위해 올 여름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차선책으로 추아메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해리 케인을 원하고 있어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가세한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으며, 최근에는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을 앞두고 있다. 두 선수에게 이미 많은 이적료를 지불했다. 추가적인 지출이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골닷컴은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추아메니의 열렬한 팬이다. 임대 영입 계약 역시 좋은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맨유는 영입 경쟁 초기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서 많은 지출이 있어 협상을 강력하게 밀어붙일지는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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