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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호 "'범죄도시3'→'밀수'·'노량' 캐스팅될 때마다 울어"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8월 04일(금) 16:11

안세호 인터뷰 /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안세호가 눈물의 오디션 후일담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영화 '밀수'(연출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배우 안세호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지난달 26일 개봉했다.

특히 안세호는 올해 '범죄도시3' 부터 '밀수'까지 굵직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했다. 이와 관련해 안세호는 "제가 그해 오디션이 많이 붙었다.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오디션을 봤다. '범죄도시3'에 합격했다고 들었을 땐 호텔방에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안세호는 "'모가디슈'를 찍고 모로코에서 돌아온 뒤 제일 처음 캐스팅된 게 '노량: 죽음의 바다'였다. 코로나19가 심해서 비대면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저는 오디션을 볼 때마다 제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근데 김한민 감독님을 뵙고 3일 뒤에 캐스팅이 됐다. 그때 또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음날 소속사 대표님이 류승완 감독님이 부르신다고 하더라. 미팅인 줄 알았는데 '밀수' 대본을 주시면서 '수복이 역할을 해줄 수 있겠니?'라고 하셨다. '노량'이 되고, '밀수'도 되고 너무 행복해서 그때도 울었다. '범죄도시3'가 천만 영화가 됐을 때 그때도 무대인사를 하면서 울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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