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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억 원+5년' 파리, 뎀벨레 영입 Here we go…다음 타깃은 ST
작성 : 2023년 08월 04일(금) 10:20

우스망 뎀벨레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파리 생제리맹이 바르셀로나로부터 우스망 뎀벨레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의 뎀벨레 영입을 알리며 'Here we go'를 띄웠다.

파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루카스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등 약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여기에 뎀베레 영입까지 노리고 잇다. 파리는 바르셀로나와 협상 끝에 방출조항인 5000만 유로(약 711억 원)을 지불하기로 결정, 뎀벨레와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파리는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에 파리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 올 여름 매각을 고려 중이다.

다만 뎀벨레 영입은 음바페의 이적과 무관하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뎀벨레의 영입은 음바페의 미래와 상관없다. 파리는 예산에 맞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네이마르 주니오르, 이강인, 이스마엘 가르비, 아센시오로 이어지는 윙어를보유하고 있으나 공격에서 지원할 수 있는 추가 선수를 찾고 있었다. 뎀벨레는 이에 부합하다"고 전했다.

다만 뎀벨레의 잦은 부상을 걱정했다. 뎀벨레는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는데 첫 4시즌 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수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그는 역동적인 드리블, 상대를 속이는 기술로 파리의 공격에 힘을 보탤 것이지만 언제나 부상 우려가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파리는 뎀벨레 영입에서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부족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벤피카에서 맹활약 중인 곤살로 하무스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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