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7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5연패 부진에 빠졌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LG는 7연승을 질주, 56승 2무 33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41승 3무 54패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로니 도슨의 내야안타 후 도루로 이어진 상황에서 송성문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얻었고, 이주형이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키움은 4회초에도 김동헌의 볼넷, 김태진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용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4-1을 완성했다.

LG도 5회말 반격했다. 문보경의 안타 후 박동원이 3루수 3피트 수비방해로 번트 아웃을 당하자 염경엽 감독이 비디오판독 항의 관련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박해민의 안타로 이어진 1,2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쳐 만회했다.

LG가 9회말 극적인 동점포를 만들었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무사 1루에서 박동원이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LG가 마지막 기회를 맞았다. 12회말 홍창기가 볼넷, 문성주가 안타를 친 2사 2,3루에서 정주현의 내야안타로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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