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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9승+김도영 4안타' KIA, 삼성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작성 : 2023년 08월 03일(목) 22:37

김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는 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42승 1무 43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37승 1무 54패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김도영이 볼넷, 나성범이 안타를 치고 나간 2사 1,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삼성도 반격했다. 1회말 김현준이 사구, 류지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무사 1,2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1사 1,3루에서 김동엽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2사에서는 이재현이 2타점 2루타를 쳐 4-1로 뒤집었다.

그러나 KIA도 점수를 냈다. 4회초 고종욱의 2루타 후 1사 2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2루타를, 2사 3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6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박찬호가 2루타 후 최원준이 3루수 희생번트 실책으로 출루한 틈을 타 홈을 밟았다. 김도영이 번트안타를 치고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무사 1,2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만루에서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에도 고종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든 뒤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쳐 9-7로 뒤집었다.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구자욱의 2루타 후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김성윤이 안타를 친 1사 1,3루에서 이재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김태훈의 1타점 2루타로 3점차까지 쫓았다.

KIA도 바로 반격했다. 9회초 최원준이 볼넷, 김도영이 안타,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소크라테스가 2타점 3루타를 작렬시켜 다시 12-7로 앞섰다.

삼성도 마지막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9회말 이성규가 2루타를 친 후 김재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9승(5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5타수 4안타 1타점, 박찬호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5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을 기록한 것과 불펜의 부진이 뼈아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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