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화는 4연패에서 벗어나 38승 4무 47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46승 1무 42패로 2연승이 끊겼다.

한화가 선취점을 챙겼다. 1회말 정은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1루에서 김태연이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4회말에도 한화는 노시환의 2루타 후 2사 3루에서 오선진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7회초 김재호의 볼넷, 장승현-강승호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 만회했다.

한화가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7회말 이진영이 안타, 정은원이 볼넷을 만든 1사 1,2루에서 이도윤이 2타점 3루타를 쳐 5-1이 됐다.

두산은 8회초 양석환, 김재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장승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한화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6.1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8승(5패)을 달성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