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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확정' IBK기업은행, 태국 슈프림에 2-3 패배
작성 : 2023년 08월 03일(목) 21:18

IBK기업은행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태국 팀 슈프림 촌부리를 꺾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배구 컵대회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27-25 14-25 25-18 15-8)로 졌다.

하지만 이미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IBK기업은행은 조별리그 전승에만 실패한 채 4강으로 향한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19점, 표승주가 17점, 김정아가 13점, 박민지가 10점을 올렸다.

슈프림은 다린 핀수완이 18점, 와란야 스릴라옹이 16점 등을 기록했다.

슈프림이 1세트를 챙겼다. 11-11에서 박민지의 퀵오픈,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21-18까지 앞섰으나 범실에 발목이 잡히며 22-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서브 득점을 내줬고, 기타범실을 범하며 슈프림이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다시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슈프림이 속공, 서브 득점을 앞세워 13-8까지 앞섰으나 IBK기업은행이 표승주, 육서영 등의 득점에 힘입어 부지런히 따라잡았다. 결국 20-20 동점을 만든 뒤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이 25-25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앞세워 연속 2득점, 2세트를 챙겼다.

슈프림이 다시 3세트를 여유롭게 챙겼다. 시작부터 다린 핀수완, 왓차리야 누안잠 등의 속공이 터지며 15-6까지 리드했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은 끝에 3세트를 25-14로 가져갔다.

4세트는 다시 IBK기업은행의 몫이었다. 박민지의 2연속 오픈, 팀 득점, 김정아의 오픈 공격 등으로 14-9까지 앞섰고, 이후에도 육서영, 김정아, 표승주의 득점에 힘입어 4세트를 25-18로 끝냈다.

마지막 5세트. 슈프림이 강력한 서브를 시작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오픈 공격, 속공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슈프림이 와란야 스릴라옹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을 팀 득점으로 끝냈다. 경기는 슈프림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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