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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도전장…김연경·이대훈·진종오와 4파전
작성 : 2023년 08월 03일(목) 19:02

박인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배구 김연경, 태권도 이대훈, 사격 진종오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두고 4파전을 벌인다.

대한체육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기 위해 최근 산하 단체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김연경과 진종오, 박인비, 이대훈 등 4명의 스포츠 스타가 회신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선수위원회의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한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9월1일까지 IOC에 후보 1명을 추천해야 한다.

스포츠 외교관이라 불리는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8년 임기로 IOC와 선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뽑는 IOC 선수위원은 총 4명으로, 4명은 모두 다른 종목 선수여야 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현재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진종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 양궁 김수녕과 나란히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으로 이끌었다.

태권도 이대훈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을 땄고 세계선수권을 3차례 제패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7승을 거둔 데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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