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벨호가 결전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의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골키퍼 김정미를 비롯해 장슬기-심서연-김혜리-추효주-조소현-이영주-지소연-천가람-케이시 페어 유진-최유리가 선발 출전한다.

현재 한국(승점 0)은 2패로 조 최하위에 쳐져 있다. 2연승의 콜롬비아(승점 6)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독일(승점 3, +5), 모로코(승점 3, -5)가 뒤따르고 있다.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독일을 다섯 골 차이로 꺾어야 한다. 또 동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꺾어야 한다.

한국은 실낱같은 16강 희망보단 먼저 전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2연패 중인 한국은 지난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도 3전 3패로 탈락했던 한국은 두 개 대회 연속 전패 위기에 몰려 있다.

여기에 무득점 늪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치르며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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