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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선제골' PSG, 전북에 1-0 리드한 채 전반종료
작성 : 2023년 08월 03일(목) 17:48

네이마르 / 사진=권광일 기자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PSG는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네이마르이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 초반 공세에 나선 팀은 전북이었다. 문선민이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5분에는 한교원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한 것이 상대 수비수에게 연결됐다.

PSG는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네이마르는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로 파고 들었지만, 슈팅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1분 뒤에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위고 에키티케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12분 문선민이 돌파 후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다.

이후 PSG가 서서히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네이마르는 왼쪽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기며 전북의 수비를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16분 후방 침투 이후 크로스를 시도하며 전북의 후방을 위협했다. 19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26분에는 역시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이스마엘 가르비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옆그물을 향했다.

쿨링 브레이크 후 재개된 전반전. 이번에는 전북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0분 하파 실바가 터닝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32분 보아텡, 35분의 하파 실바의 중거리슛도 모두 골대 옆을 향했다.

PSG는 전반 37분 네이마르의 중거리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정민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전반 40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전북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혼전 상황이었지만, 전북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정민기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다.

기세를 탄 PSG는 에키티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전북은 정민기 골키퍼의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전반전은 PSG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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