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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20득점'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준결승 진출…2연패 도전
작성 : 2023년 08월 03일(목) 17:22

사진 = KOVO(한국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GS칼텍스가 준결승으로 향한다.

GS칼텍스는 3일 오후 15시 30분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점수 3-0(25-19 25-19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한 GS칼텍스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조 순위는 오후 7시에 열릴 IBK기업은행과 슈프림 촌부리전 후 결정된다.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이 이기면 조 2위로 준결승에 향한다.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활약을 앞세웠다. 강소휘는 이번 경기 20득점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어 유서연이 11득점, 문지윤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한수지, 오세연, 권민지, 문명화, 김지원이 19점을 합작했다.

1세트부터 GS칼텍스는 경기를 주도했다. 큰 위기 없이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의 초반 흐름이 이어졌지만 차근히 추격했다. 강소휘, 유서연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는 동점이 됐고 역전까지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팽패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권민지, 강소휘의 공격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교체 투입한 권민지의 활약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배구여제' 김연경이 결장한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홀로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패했다. 흥국생명은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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