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신 네이마르가 선발 출격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와 전북 현대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한 팀으로, 네이마르와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K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백승호, 김진수, 홍정호, 문선민 등 전현직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PSG에서는 네이마르와 위고 에키티케, 이스마엘 가르비가 공격진에 자리한다.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인 에단 음바페와 셰르 은두르, 마르코 베라티가 중원을 지키며, 후안 베르나트, 셰리프 나가, 다닐루 페레이라, 레뱅 퀴르자와가 수비진에 포진한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킨다.

이강인은 카를로스 솔레르, 뤼카 에르난데스, 비티냐, 마르코 아센시오, 마르퀴뇨스, 아쉬라프 하키미 등과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출전을 예고한 만큼,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전북에서는 박재용과 하파 실바가 공격의 선봉에 서며, 문선민과 한교원이 좌우 날개에 자리한다. 보아텡과 류재문이 중원을 지키며, 박창우와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이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킨다.

교체 명단에는 구스타보와 이수빈, 구자룡, 이준호, 맹성웅, 정태욱, 송민규, 오재혁, 윤영선, 이동준, 박진섭, 공시현, 백승호, 정우재, 김정훈, 아마노 준, 최철순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여러 선수들을 고루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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